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은 설 연휴 첫날인 25일 지역 아동센터와 전통시장을 찾아 현장 목소리를 들었다.
오 시장은 이날 오전 11시 30분 서울 광진구에 있는 새날지역 아동센터를 방문했다. 이곳은 방과 후 아동 돌봄, 다문화 아동 교육 등 복지·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이다.
시설 이용 학생, 학부모, 종사자와 간담회를 열고 의견을 청취한 오 시장은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설 이용 아동들과 윷놀이도 하고 주민들과 떡국을 나눠 먹었다.
오 시장은 인근 중곡 제일골목시장을 찾아 상인에게 설 인사를 건네고 설 명절 민생 물가를 점검했다. 특히 시민들에게 "소비 심리가 위축돼 자영업자들의 걱정이 쌓이고 있으니 소비에 동참하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시장 방문 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서울시는 명절을 맞아 전통시장을 이용할 경우, 구매 금액의 최대 30%를 온누리 상품권으로 돌려드리는 특별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긴 연휴 소상공인 살리기에 함께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오 시장은 이날 중곡 119 안전센터도 찾아 근무 중인 대원들을 격려하며 "화재나 사고는 불시에 발생할 수 있다"며 "연휴 동안 시민을 위해 조금 더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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