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野 '최상목 흔들기' 그만…트럼프 정부 소통 도와야"

"한미 관계 관리 주체 응당 최 대행이어야"

오세훈 서울시장이 6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주한대사 초청 신년 간담회'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2025.1.6/뉴스1
오세훈 서울시장이 6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주한대사 초청 신년 간담회'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2025.1.6/뉴스1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은 18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흔들기를 멈춰야 한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최 대행 체제가 새로 출범하는 트럼프 정부와 긴밀히 소통할 수 있게 도와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북한이 혼란을 틈타 동해상에 탄도미사일(SRBM) 발사를 반복하고 있고, 이럴 때일수록 안보 태세를 철저히 하면서 한미 관계를 면밀히 관리해야 한다"며 "그 주체는 응당 최 대행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 대행은 트럼프 대통령 취임 직후 축하 전화와 함께 한미동맹의 전략적 가치에 관해 다시금 강조할 필요가 있다"며 "더불어 산업통상자원부 등 경제 부처 장관을 미국에 보내는 방안도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오 시장은 "2017년 탄핵 국면 당시에도 유일호 경제부총리는 1월,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3월에 각각 방미한 전례가 있다"며 "한미동맹이 단단해진 것은 위기가 없었기 때문이 아니라 위기를 잘 이겨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권한대행도 엄연히 국가원수 신분이나, 이재명 대표는 최 대행을 향해 '불안정의 주범'이라고 했다"며 "야당 의원은 남은 한 명의 헌법재판관 임명을 강요하며 '버티면 100% 탄핵'이라며 흔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오 시장은 "이것이 국정을 책임지겠다는 정당의 자세냐"며 "지금이라도 야당은 '최상목 흔들기'를 멈춰야 하고, 그것이 안보 위기 속에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길"이라고 끝맺었다.

woobi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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