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올해 2.7조원 예산 투입…일자리 41만 개 만든다

상반기 33만 개 일자리 발굴…중장년·청년 맞춤 지원

14일 서울 서초구 양재 aT센터에서 열린 2025 공공기관 채용박람회에서 구직자들이 채용정보를 확인하고 있다. 2025.1.14/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14일 서울 서초구 양재 aT센터에서 열린 2025 공공기관 채용박람회에서 구직자들이 채용정보를 확인하고 있다. 2025.1.14/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서울시는 올해 2조 7000억 원의 역대 최대 규모 일자리 예산을 투입해 일자리 41만 개를 만들겠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상반기에는 33만 개 일자리를 조기 발굴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시는 청년 취업 사관학교를 통한 신사업 직업훈련 교육을 확대한다. 인공지능(AI)·빅데이터·클라우드 등 최신 기술을 배우는 특화 캠퍼스를 운영하고 글로벌 기업과의 협업을 강화한다.

또 신성장 분야 기업에서의 직무 경력을 쌓도록 돕는 매력 일자리 프로그램 3005개, 270명을 대상으로 인턴십을 진행하는 '청년 인턴 직무 캠프'를 운영한다.

실업자, 일용 근로자 등 취업 취약층을 위한 '서울 동행 일자리' 사업은 올해 총 1만 2980명 규모로 추진한다. 주요 일자리는 지하철 안전요원(300명), 찾아가는 디지털 안내사(250명), 저지대 침수 예방 빗물받이 전담 관리자(100명)다.

시는 중·고령층 취업 지원에도 나선다. 중견·중소기업 퇴직자 500명 대상 경력진단, 직무 실무 교육, 1:1 컨설팅 등 수요자 맞춤형 통합 지원을 제공한다.

폐업 후 취업을 원하는 소상공인 200명에게는 서울시 자영업 지원센터, 서울시 일자리센터, 기술교육원 등 기관 간 연계를 통해 조경 관리, 건물 보수 등 취업률이 높은 분야 직업훈련을 지원한다.

'서울시 일자리센터’는 전문 직업 상담사를 활용한 '찾아가는 현장 일자리 상담창구'를 통해 취약층 대상 구직자 맞춤형 고용서비스를 지원하고 6000명에게 맞춤 일자리도 매칭해 준다.

시는 올해 서울형 강소기업 50곳을 새롭게 선정해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할 방침이다. 서울형 강소기업에 선정될 경우 서울 거주 18~39세 이하 청년을 정규직으로 신규 채용 시 1인당 최대 1500만 원씩, 기업당 3명까지 총 4500만 원의 '근무환경 개선금'을 준다.

중장년층을 위한 일자리 박람회는 3월 6일 열린다. 기업과 구직자 간 현장 면접을 진행하고 30개 기업의 채용 정보도 제공한다.

면접 정장 무료 대여 사업 '취업 날개 서비스'는 올해 서울 시내 12개 지점에서 운영한다.

주용태 서울시 경제실장은 "일자리 창출, 민생경제 안정 등 '민생 챙기기'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며 "촘촘한 고용 안전망을 마련해 일하고 싶은 시민 누구나 일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woobi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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