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운 이웃 없도록 돌봐요"…중구, 우리동네돌봄단 28명 모집

고독사 위험가구 안부 확인부터 복지서비스 연계까지

 중구청 전경.
중구청 전경.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서울 중구가 고독사를 예방하고 촘촘한 복지 안전망 구축에 기여할 우리동네돌봄단 28명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이달 16일까지 모집하는 우리동네돌봄단은 지역을 잘 아는 주민들이 주 1회 이상 고독사 위험가구에 전화를 하거나 방문해 안부를 확인하는 역할을 한다. 필요시 민간 또는 공적 복지서비스를 연계하며 고독사 예방을 위해 활동한다.

전과 등 결격사유가 없고 지역 내 고립가구 돌봄에 관심이 있는 중구 거주민이라면 누구나 돌봄단으로 참여할 수 있다. 만 40~67세 주민의 참여를 권장하며 사회복지기관 근무 또는 자원봉사 경력자, 복지공동체 활동 경험자 등은 우대한다.

돌봄단 활동을 희망하는 경우 16일까지 중구 14개 동 주민센터(소공동 제외)로 접수하면 된다. 돌봄단은 올해 12월 말까지 주 3일, 1일 4시간씩 월 최대 48시간 활동하며 교통비와 정액급식비를 포함한 소정의 활동비를 지급받을 수 있다.

구는 지난해 27명의 우리동네돌봄단 활동을 통해 1237가구를 주기적으로 관리했다. 한 해 동안 9726건 전화상담을 진행했으며 7397회 가구를 직접 방문해 안부를 살폈다. 전화상담과 가구방문으로 이상징후를 발견한 경우에는 동주민센터에 즉시 연계하는 등 위기에 직면한 고립가구에게 실질적 필요한 도움을 지원했다.

구 관계자는 "외로운 이웃을 돌보는 우리동네돌봄단이 있어 더욱 따뜻한 중구가 될 수 있다"며 "사회적으로 고립되는 가구가 없도록 우리동네돌봄단 활동을 적극 지원해서 보다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s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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