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 깊은 교류'…충북·인천경기기자협 '사건기자 세미나' 개최

(청주=뉴스1) 이재규 기자 = 충북기자협회와 인천경기기자협회가 공동 주최·주관한 '2025 사건기자 세미나'가 지난 18~19일 경기도 수원 일원에서 열렸다.

이번 세미나 첫날 일정은 삼성 이노베이션 뮤지엄(S/I/M) 견학으로 시작했다. 참가자들은 '발명가의 시대' '기업 혁신의 시대' '창조의 시대'를 주제로 한 상설전시관을 관람했다.

이후에는 '법의학의 이해'와 '생명 존중 저널리즘'을 주제로 한 특별 강연이 진행됐다. 민용기 충북경찰청 홍보계장이 강사로 나서 사건 현장에서 활용되는 법의학 지식과 실제 사례를 시청각 자료와 함께 소개했다. 또 '자살 예방 보도 준칙 4.0'을 중심으로 생명 존중 관점에서의 보도 방향을 모색하는 강연도 진행됐다.

강연 뒤 만찬에는 박종현 한국기자협회장과 언론계 원로들이 참석해 후배 기자들을 격려했다.

세미나 둘째 날은 수원 지역 문화 유적지 탐방 등 프로그램으로 꾸려졌다.

하성진 충북기자협회장은 "두 지역 협회 사건기자들이 함께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자리를 만들게 되어 뜻깊다"며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양 협회 간 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세미나는 양 지역 협회가 처음으로 공동 개최한 행사로 소속 사건기자 30여 명이 참여했다.

jaguar9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