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진천군이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업인의 안전한 농작업을 위한 봄철 농작업 안전 수칙 준수를 17일 당부했다.
봄철은 기온 상승과 함께 각종 농작업이 집중되는 시기다. 이 시기에는 농기계 사고와 근골격계 질환 등 각종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커진다.
농기계 사고는 대부분 부주의와 사용 미숙, 기계 정비 불량, 협소한 농로 등 원인으로 발생한다. 특히 고령 농업인이 많아 사고 발생 때 중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농촌자원개발연구소 조사를 보면 농기계 사고의 약 66%가 경운기에서 발생하며, 소형 농기구(15.8%), 트랙터(6.3%), 콤바인(3.2%) 등도 주요 사고 기종이다.
농작업 중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농기계의 올바른 사용법, 정기적인 농기계 정비가 필요하다. 반복 작업에 따른 근골격계 질환 예방을 위해 틈틈이 스트레칭하고, 무리한 작업은 자제해야 한다.
남기순 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모든 농업인이 안전 수칙을 숙지하고 실천함으로써 사고 없는 안전한 영농이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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