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성=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음성군 산업 구조가 제조업에서 신성장산업 중심으로 바뀌고 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음성군은 충북연구원에 의뢰한 2024년 음성군 4+1 신성장산업 육성에 따른 성과분석 결과를 17일 발표했다.
군에 따르면 이번 분석에서 경제적 파급효과는 생산 유발 6조 2248억 원, 부가가치 유발 2조 3502억 원, 취업유발 3만 3346명으로 제시됐다.
이번 분석은 2024년 신성장산업 관련 기업의 투자유치 실적(5건, 2조 8845억 원)과 공모사업 선정 결과(8건, 4974억 원)를 근거로 한다.
군은 민선 7기부터 고부가가치 산업구조로의 전환을 위해 에너지신산업, 이차전지, 시스템반도체, 헬스케어, 기후 대응농업을 육성했다. 기업 수요를 반영한 산업단지 조성으로 민선 7기 이후 14조 1200여억 원을 유치했다.
민선 7기 이루 음성군 지역내총생산(GRDP)은 매년 증가해 2022년 기준 10조 5507억 원으로 9년 연속 도내 2위, 1인당 GRDP는 1억 원을 돌파하고 2년 연속 도내 1위를 차지했다.
2024년 하반기 고용률 조사에서도 △OECD 기준 15~64세 고용률 77.9% △15세 이상 전체 고용률 72.4% △경제활동참가율 73.6% △청년 고용률 51.7%로 도내 1위를 기록했다.
군은 지난 2월 한국농어촌경제연구원에서 발표한 2024년 지역발전 지수(RDI) '지역 경제력' 부문에선 전국 군 단위 자치단체 중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조병옥 군수는 "신성장산업 육성의 성과가 점차 나타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성장, 더 큰 음성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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