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설계사 노려 '고급 수제화 선불금 먹튀'…최소 150명 피해

실제 피해자 300명 이상 추정…50대 구속, 수사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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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1) 이재규 기자 = 충북 청주청원경찰서는 고급 수제화 맞춤 제작을 미끼로 보험설계사들에게 접근해 선불금을 받아 가로챈 A 씨(53)를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2월부터 두 달간 서울·인천·수원·청주·대전·전주 등지의 보험사를 돌며 고급 수제화를 맞춤 제작해 주겠다고 속여 157명에게 1300만 원을 받아 잠적한 혐의를 받는다.

A 씨는 자신이 예전에 일했던 구두 공장에서 가져온 샘플 신발 여러 켤레를 진열한 뒤 계약금 명목으로 1인당 5만 원에서 10만 원의 선불금을 받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 씨의 계좌 거래 내역 등을 분석한 결과 실제 피해자가 300명 이상일 것으로 보고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

청주청원경찰서 관계자는 "다수가 근무하는 사무실 등을 노린 방문형 사기의 대표적 사례"라며 "유사 피해가 발생하지 않게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jaguar9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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