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진천=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괴산군과 진천군에서 15일 여러 단체가 참여해 봄철 영농폐기물 수거 등 환경정화 활동을 잇달아 펼쳤다.
농협 괴산군지부는 괴산농협, 농가주부모임 괴산군연합회와 함께 괴산읍 대사리 일대에서 영농폐기물 집중 수거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날 농협 임직원과 농가주부모임 회원 등 20여 명이 참여해 농경지의 폐비닐과 폐농약 용기 등 영농폐기물과 마을 주변 쓰레기를 정리했다.
김두영 농협 괴산군지부장은 "영농폐기물 적시 수거로 산불을 예방하고 미세먼지를 줄여 깨끗하고 아름다운 농촌 환경을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괴산군 문광면 노인자원봉사단(단장 김종현)도 이날 봉사단원 20명이 참여해 문광면 소재지 일원 도로변과 산책로 주변에 버려진 쓰레기와 오물을 수거하고, 잡초 제거 등 마을환경을 깨끗이 다듬었다.
김종현 단장은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작은 힘이나마 보탤 수 있어 보람 있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봉사로 문광면을 더욱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겠다"라고 했다.
진천군 초평면 농가주부모임 회원 30여 명도 이날 아침 일찍부터 초평면 석탄사거리를 중심으로 담배꽁초, 페트병, 비닐봉지 등 도로변에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했다.
이화순 회장은 "평소 무심코 지나쳤던 곳에 쌓여 있던 쓰레기를 정리하니 기분까지 상쾌하다"라며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에게 깨끗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계속해서 환경정화 활동을 하겠다"라고 했다.
sk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