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괴산군은 산림청이 주관하는 '2025년 산촌 활력 특화사업' 신규 대상지로 장연면 추점리 일대가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산촌 활력 특화사업은 총사업비 5억 6000만 원을 투입해 산림청이 매년 산촌 지역을 대상으로 맞춤형 지역발전 모델을 발굴하고 컨설팅을 지원하는 공모사업이다.
각 지역의 산림자원을 활용한 지속 가능한 발전 전략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번 선정으로 괴산군 장연면은 특화사업 발굴을 위한 컨설팅을 지원받는다. 사업 추진 과정에서 우수 대상지로 평가되면 2026년에는 2000만 원의 추가 지원금도 받을 수 있다.
장연면 추점리는 박달산 자연휴양림, 산촌활성화센터, 임산물 체험장 등 이미 다양한 산림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
군은 올해 '숲 푸드 스쿨'이라는 특화모델을 중심으로 복합형 산촌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 숲 푸드 스쿨은 산림휴양과 관광, 임산물 활용 교육을 통합한 복합형 프로젝트다.
괴산군은 올해 안으로 외부 전문가 컨설팅을 진행해 숲 푸드 스쿨의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송인헌 군수는 "이번 산촌 활력 특화사업 선정은 침체한 산촌에 생기를 불어넣을 결정적 계기"라며 "군민들 함께 지속 가능한 지역경제 모델을 만들어 괴산을 대한민국 대표 산촌경제의 모범사례로 만들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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