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1) 이재규 기자 = 충북 청주시는 스마트기기를 활용해 비대면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바일 헬스케어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만성질환(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진단이나 약물치료 이력이 없는 19세 이상 시민 중 혈압, 공복혈당, 허리둘레, 중성지방, HDL콜레스테롤 등 건강위험 요인이 있으면 참여할 수 있다.
참여자는 의사, 운동전문가 등 전문 인력의 도움을 받아 6개월간 건강 목표를 설정하고 운동·식단 계획을 실천한다.
건강검진도 모두 3차례(최초·중간·최종) 받는다. 신체활동·영양 미션을 완료하면 인센티브도 제공한다.
올해는 검사 업무 간소화, 대상자 선정 기준 완화, 군 분류 단순화, 개인 기기 활용 확대 등 이용자 중심으로 서비스도 개편했다.
기존 보건소 검진만 인정했던 방식에서 6개월 이내의 국가·일반·보건소 건강검진 결과도 활용할 수 있게 돼 참여 문턱이 낮아졌다.
시 관계자는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은 생활 속 건강관리와 생활 습관 개선을 유도하는 사전 예방 중심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ICT 기반 공공형 건강관리 체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jaguar9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