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충북도는 군 복무를 대신해 가축 방역과 축산물 위생관리 업무를 수행할 신규 공중 방역 수의사 13명을 동물위생시험소와 시군에 배치했다고 7일 밝혔다.
공중 방역 수의사는 수의사 자격증 소지자로 농림축산식품부 소속 임기제 공무원 신분이다.
이들은 3년간 농장과 도축장 등 일선 현장에서 구제역,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등 가축전염병과 결핵 등 인수공통전염병 예방에 힘쓴다.
기존 32명의 공중 방역 수의사가 충북에 배치됐으나 올해는 전국적으로 지원자가 감소하면서 모두 28명이 배치됐다. 현역병과 비교해 복무기간이 길고 봉급 차이도 없어 지원자 부족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
도와 시군은 공중 방역 수의사가 업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주거 편의와 방역 활동 장려금 등 맞춤형 복지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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