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1) 박재원 기자 = 충북 청주지역 대표 벚꽃 명소인 무심천 일원에서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열렸던 벚꽃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산불 재난 국가 위기 경보 '심각 단계' 유지와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 등 사회적 분위기를 반영해 공연 일부를 취소‧축소했지만, 청주예술제(22회) 야외행사와 푸드트럭 축제, 농산물 직거래장터로 진행한 행사장에는 43만여 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개막 당일에는 지역 예술인의 성악, 색소폰, 국악, 무용 공연과 청주 출신 초대 가수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마지막 날 진행한 '무심천 벚꽃 가요제' 대상자에게는 가수 인증서도 전달했다.
행사 기간 벚꽃 거리에서 32가지 먹거리를 선보인 푸드트럭은 인산인해를 이뤘고, 일회용품 없는 축제를 주제로 다회용기가 제공됐다.
5~6일 서문대교에 마련한 직거래 장터 '푸르장'은 26개 농가가 참여해 딸기, 버섯 등 농산물을 판매해 7000만 원 정도 판매 실적을 거췄다.
시 관계자는 "축제는 끝났어도 나들이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해 13일까지 안전관리 요원을 배치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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