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진천=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증평군과 한국도로공사 충북본부는 2일 80회 식목일을 기념해 각 지역에서 나무심기 행사를 했다.
증평군은 이날 증평읍 남차리 일원에서 나무심기 행사를 했다.
이재영 군수를 비롯해 군청과 군의회 등 300여 명의 공무원과 의원들이 참여해 단풍나무 480그루와 낙엽송 1500그루 총 1980그루를 심으며 증평의 푸른 미래를 함께 그렸다.
이재영 군수는 "오늘 우리가 심은 한 그루의 나무가 증평의 미래세대를 위한 희망의 숲이 될 것"이라며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바로 숲을 가꾸는 일인 만큼, 증평군이 더욱 푸르고 건강한 녹색도시로 성장하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증평군은 최근 건조한 날씨가 계속됨에 따라 산불 예방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산불에 관한 주민들의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홍보 활동을 강화하고 있으며, 순찰과 철저한 사전 대비를 통해 신속한 초동 진화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충북본부(본부장 정병천)도 이날 중부고속도로 음성(하남)휴게소에서 나무심기 행사를 했다.
한국도로공사 충북본부와 진천지사 직원 50여 명이 참여해 삼색무궁화 등 170그루를 심었다.
정병천 한국도로공사 충북본부장은 "앞으로도 고속도로 주변에 더 많은 녹지를 조성해 기후 변화에 대응하고 탄소중립을 실천하겠다"라며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숲을 가꾸고 산림을 조성하는데 더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sk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