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괴산군은 경남·경북 등 최근 대형 산불 피해 지역의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1일까지 모금한 성금 1569만 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성금은 괴산군청 소속 전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조성했다.
군은 지난 1일 경북 산불 피해 현장을 방문해 응급구호 130세트를 직접 전달하고 현장 지원도 했다.
송인헌 군수는 "2023년 수해로 어려움을 겪을 때 전국에서 도움을 받아 극복할 수 있었다"라며 "이번 산불 피해 이재민들에게 작은 힘이 되길 바라며 하루빨리 일상이 회복되기를 기원드린다"고 했다.
군은 청명(4일)·한식(5일)을 앞두고 산불 위험이 큰 시기를 맞아 입산 통제와 함께 전 직원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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