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양=뉴스1) 손도언 기자 = 소백산국립공원과 월악산국립공원은 산불 피해 예방 등을 위해 전 구간 탐방로를 통제한다고 31일 밝혔다.
소백산국립공원의 탐방로는 기존 7개 통제 구간을 20개 구간(단양·경북 영주 전 구간)으로 확대했다. 통제 해제 시점은 미정이다.
월악산국립공원 역시 통제 구간을 기존 3개 구간에서 24개 구간으로 확대했다. 통제는 다음 달 6일 이후 해제한다.
이와 함께 주야간 국립공원 순찰과 불법 소각 행위 등의 감시도 강화하고, 공원 내 흡연과 취사 등 금지 행위 단속에도 나선다.
진유리 소백산국립공원 북부사무소 탐방 시설과장은 "공원 내 자연 자원을 산불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조치"라며 "탐방로 통제 구간 해제는 미정"이라고 말했다.
월악산국립공원 관계자는 "경북 산불 등의 여파와 건조한 날씨 등의 영향으로 이번 조처를 내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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