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뉴스1) 이성기 기자 = 이재영 충북 증평군수가 27일 지역 현안사업 해결을 위한 재원 확보 방안 개선을 위해 나라살림연구소(소장 정창수)를 찾았다.
나라살림연구소는 2011년 설립해 현재까지 공공재정 혁신 방안과 대안을 연구하고 컨설팅하는 전문적인 공공재정 연구기관이다.
이 군수는 이날 정창수 소장을 만나 증평군의 제한적인 재정규모(2025년 본예산 기준 2860억 원)를 확대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일자리 창출, 보통교부세 확대, 세입구조 개편을 통한 지역경제 선순환 체계 구축 등을 제안하고 지속가능한 재정 운용 방안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지방교부세법 보통교부세 산정방안 개선을 위해 '생활인구'와 '합계출산율' 보정수요를 반영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이 군수는 생활인구 산정을 기존 인구감소지역(89곳)에서 비수도권 또는 전국 군 단위까지 확대하고, 체류 인구 산정기준을 '월 1회 하루 3시간 이상'에서 '월 1회 하루 1시간 이상'으로 완화하는 등 더 현실적인 개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20분도시, 젊은도시, 컴팩트 도시'라는 증평의 독특한 지역 특색 △지역특화형 '증평형 아이돌봄' △마을까지 돌봄이 가능한 '증평형 노인돌봄' △전국 첫 AI 플랫폼 치매 예방 돌봄체계 구축사례 △지역에서 순환하는 '증평형 농촌일손 더하기 사업' △지방소멸 대응 '생활인구 활성화 사업' 등 지역 현안 사업도 설명했다.
이재영 군수는 "증평만의 특색있는 정책으로 선순환 경제구조를 만들고, 정책의 효과를 끌어내 재정 규모 외연 확장에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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