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민선 6기 재정 운용 중간평가 "잘했다"

지방세징수율 부문 전국 9위, 충북 1위

증평군청/뉴스1
증평군청/뉴스1

(증평=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증평군이 민선 6기 출범 이후 재정운용 중간평가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31일 나라살림연구소의 '자치단체장 재정 운용 중간평가(2)' 보고서를 보면 증평군은 군유형 자치단체 중 지방세 징수율 증가 부문에서 전국 9위, 충북 1위를 기록했다.

군은 체계적인 재정 운용 전략과 지역 경제 활성화 노력이 빚어낸 결실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성과의 핵심 요인은 지방세 중에서도 지방소득세의 비약적인 증가다. 2023년 전체 지방세 세입액 중 지방소득세 비중이 41.22%를 기록해 2021년 30.98%보다 크게 높아졌다.

특히 법인소득분은 67.89%에서 74.53%로 증가해 지역 기업 성장의 긍정적인 영향을 입증했다.

이 같은 변화는 실제 납부 금액에서도 나타났다. 2021년에는 7개 법인이 58억 6100만 원을 납부했지만, 2023년에는 8개 법인이 126억 5700만 원을 납부해 2배 이상 늘었다.

증평군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산업단지 조성과 유망 기업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도안면 광덕리에 도안2테크노밸리를 준공한 데 이어, 현재 도안면 송정리 일원에 증평3일반산업단지와 증평읍 용강리 일원에 증평4일반산업단지를 조성 중이다.

산업단지 확충을 통해 안정적인 세수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 경제를 지속적으로 성장시키겠다는 전략이다.

이재영 군수는 "증평군이 재정 운용의 우수성을 전국적으로 인정받아 기쁘다"라며 "지방소득세 의존도가 높은 지역 특성을 고려해 앞으로도 기업 친화적 환경 조성과 산업단지 확충으로 지속 가능한 재정을 구축하겠다"라고 했다.

sk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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