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영동군이 지역 학생들의 교육 격차 해소에 나선다.
26일 영동군민장학회에 따르면 군내 중·고등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인터넷 수능 방송 '강남인강' 수강료를 전액 지원한다.
1명당 연간 5만 원 상당의 온라인 강의 수강권을 제공한다. 학생들은 국어·영어·수학·사회·과학 등 5개 과목을 1년 동안 무제한으로 수강할 수 있다.
강남인강은 중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총 1596개 강좌를 제공한다.
온라인 강의에 필요한 교재 구입은 영동군이 운영 중인 '청소년 교육바우처 카드'를 활용하면 된다.
희망 학생은 영동군청 가족행복과에 수강 신청하면 된다. 단, 3월 28일까지는 재학생은 재학 중인 학교에, 검정고시 준비생과 학교 밖 청소년은 주소지 읍·면사무소에 신청해야 한다.
정영철 영동군수는 "이 시책이 학생들의 자기주도 학습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균등한 교육 기회를 제공해 지역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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