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보은군이 지방공기업인 시설관리공단 설립에 나선다.
26일 보은군에 따르면 이달 중에 지방공기업 평가원 등 전문기관에 이 공단 설립을 위한 예비검토를 의뢰한다.
군은 이를 토대로 다음 달 중에 이 시설관리공단 설립 타당성 검토 용역을 발주할 계획이다.
군은 앞서 이달 초 충북도 해당 부서와 설립개요, 사업 범위, 기대효과 등에 대해 1차 협의를 했다.
도는 이 자리에서 공단 설립 후의 사업별 수지분석을 통해 사업의 적정성과 공단 설립 때 적정 조직과 소요 인력 등에 대한 검토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군이 추진에 나선 지방공기업은 공단 설립이다. 현재 지방공기업에 위탁하는 영역으로 직영하는 속리산 숲 체험휴양마을, 충북알프스자연휴양림 등 자연휴양림과 삼가 농촌체험관, 북암 농촌체험관 등을 검토하고 있다. 국민여가캠핑장, 산림레포츠시설 등 관광시설과 예술회관, 공공체육시설도 위탁 가능 영역에 포함했다.
군은 내년 7월에 공단 출범을 목표하고 있다. 공단은 경영팀과 관광사업팀 등 2개 팀 20명 내외로 꾸미겠다는 구상이다.
군 관계자는 "조직 운영 효율화를 위해 시설관리공단 설립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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