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보은군이 이평교 소공원에 조성한 맨발 황톳길을 찾는 발길이 이어진다.
25일 보은군에 따르면 황톳길은 1억 7000만 원을 들여 보은읍 이평교 소공원에 길이 250m, 폭 2m 규모로 지난해 12월 준공했다. 황토 체험장과 세족장 등 부대 시설도 함께 설치했다.
황톳길 맨발걷기가 혈액순환 개선, 운동 기능 향상,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지면서 이곳을 찾는 주민들의 발길이 늘고 있다.
군은 전날 이곳에서 걷기 체험행사를 했다. 최재형 군수를 비롯해 맨발걷기 국민운동본부 관계자, 주민 등 100여 명이 이 행사에 함께했다.
최 군수는 "여유와 힐링을 느끼며 일상의 고단함을 치유할 수 있는 공간이 됐으면 한다"며 "맨발 황톳길 조성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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