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증평군은 가족이 함께 하는 '또바기 가족봉사단'이 발대식을 열고 활동을 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전날 열린 방대식에는 이재영 군수와 가족센터 관계자, 봉사단에 참여하는 7가정이 함께해 본격적인 봉사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또바기 가족봉사단은 지역사회에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하려고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봉사 프로그램이다. 증평군가족센터에서 매년 운영하고 있다.
올해 봉사단은 이날 진행한 자원봉사자 교육과 부모 교육을 시작으로 11월까지 매월 1회, 총 7회에 걸쳐 다채로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올해는 가족들이 직접 지역의 역사와 자연을 체험하며 환경을 생각하는 '줍깅'(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지역 기관과 연계한 협력 활동,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한 나눔 활동 등 더욱 의미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단순한 봉사활동을 넘어 가족 간의 유대감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와 더욱 가깝게 소통할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이재영 군수는 "가족이 함께하는 봉사활동은 단순한 나눔을 넘어 지역사회의 건강한 공동체 문화를 조성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또바기 가족봉사단이 만들어가는 따뜻한 발걸음이 증평의 나눔 문화를 더욱 확산하길 바란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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