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설 선생 서훈 등급 상향" 충북도의회, 건의안 채택

대통령장(2급)→대한민국장(1급) 상향 촉구

본문 이미지 - 보재 이상설 선생/뉴스1
보재 이상설 선생/뉴스1

(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충북도의회는 21일 424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독립운동가 보재(溥齋) 이상설 선생의 서훈 등급 상향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건의안은 건국훈장 대통령장(2급)인 이상설 선생의 서훈을 대한민국장(1등급)으로 상향을 촉구하는 내용이다.

건의안을 제안한 이동우 의원은 "이상설 선생은 을사늑약에 맞서 헤이그 만국평화회의 특사로 파견된 독립운동 선구자"라고 설명했다.

이어 "헤이그 특사의 부사(副使)였던 이준 열사가 대한민국장을 받았지만 정사(正使)였던 이상설 선생은 대통령장에 머물러 있다"며 "안중 의사가 가장 존경한 인물이 이상설 선생이라는 점에서 업적 재평가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올해 광복 80주년을 맞아 정부가 독립운동 공적 재평가를 추진하고 있다"며 "이상설 선생의 공적을 올바르게 평가해 서훈 등급 상향은 물론 관련 법 개정도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건의안은 대통령 권한대행과 국회의장, 각 정당 대표, 국회, 행정안전부, 국가보훈부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진천 출신인 보재 이상설 선생은 1907년 고종황제의 밀지를 받고 이준·이위종 선생과 함께 네덜란드 헤이그에 특사로 파견됐다.

만주 등지에서 독립운동을 했던 선생은 건강이 악화해 러시아 연해주에서 향년 48세로 순국했다. 정부는 1962년 건국훈장 대통령장을 추서했다.

vin0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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