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세종시가 건립을 추진하는 '한글 놀이터' 세종관 사업 대상지가 조치원읍으로 확정됐다.
21일 세종시에 따르면 지난 19일 문화도시 추진위원회를 열어 조치원읍 세종문화회관에 한글 놀이터 세종관을 건립하기로 했다.
이곳은 전체면적 318.3㎡, 층고 5m(천장고 3.5m)로 국립한글박물관이 권장하는 규모를 충족한다. 또 대형버스 진출입이 가능한 주차면 145면, 유모차의 안전 이동을 위한 경사로를 갖추고 있다.
한글 놀이터 조성은 10억 8000만 원(문화도시 사업비 7억 원, 국립한글박물관 예산 3억 8000만 원)을 들여 올 가을 완료할 계획이다.
시는 세종관에 '미로 속에서 한글자모 찾기' 등 실감형 체험 콘텐츠를 운영할 예정이다.
김려수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세종관을 아이들이 신나게 놀면서 한글을 이해할 수 있는 전시체험형 공간으로 꾸미겠다"며 "전국의 어린이들이 즐겨 찾는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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