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증평군 여성단체협의회가 정성 가득한 빵과 쿠키로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사랑빵 나눔' 사업을 시작했다.
이 사업은 지역 아동들에게 따뜻한 나눔을 전하기 위해 기획했다. 증평군 여성대학을 통해 제빵기능사 자격을 취득한 교육생들을 중심으로 '사랑빵 봉사단'을 만들었다.
이들은 2017년부터 매년 직접 만든 빵과 쿠키를 나누며 지역사회에 꾸준히 온정을 전하고 있다.
올해도 3월부터 12월까지 매주 1회 지역 돌봄나눔터 8곳을 찾아 아동들에게 직접 만든 따뜻한 빵과 쿠키 120여 개씩을 전달할 예정이다.
사랑빵 봉사단은 단순한 베이커리 나눔을 넘어 증평군상담복지센터와 연계한 등굣길 캠페인, 찾아가는 상담포차 '참새방앗간' 등 다양한 지역사회 활동에도 참여하고 있다.
박명숙 여성단체협의회장은 "여성대학 과정에서 익힌 기술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려는 교육생들의 따뜻한 마음이 봉사활동으로 이어지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여성들이 능력을 키우고 지역사회에서 의미 있는 역할을 하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
증평군여성단체협의회는 4월부터 여성대학을 통해 제빵기능사 자격증 취득과정을 이어갈 예정이며 여성들의 사회참여를 확대하고 양성평등 사회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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