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뉴스1) 이성기 기자 = 이재영 충북 증평군수가 지역 성장의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국회를 연이어 방문하며 국비 확보에 힘을 쏟고 있다.
5일 군에 따르면 이 군수는 전날 국회를 찾아 지역구 임호선 국회의원을 만나 지역 현안과 핵심사업을 원활히 추진하도록 지원과 협조를 요청했다.
이 군수는 2011년 조성한 송산저류지의 시설 운영 과정에서 계속 제기되는 오염수 악취, 병해충 증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선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침수 방지 목적으로 조성한 시설이 오히려 주민 불편을 초래하는 만큼, 기능 보강과 환경 개선을 위한 국비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력히 요청했다.
기존 공원 시설물과 연계해 공간 활용도를 높여 송산지구 내 주차장 부족 문제 해결 등 다양한 활용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기능 보강이 필요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더불어 지역의 숙원 사업 중 하나인 신동리 철도하부 통로박스 보행환경 개선사업의 연내 정부예산 반영, 도안면 화성리 윤모아파트 철거와 재생을 위한 전방위적 지원 필요성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어 이광희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위원장, 청주 서원)실을 방문해 증평군의 '콤팩트 도시' 모델과 생활인구 확대 정책, 지방소멸 시대에 대응하는 증평만의 차별화 전략 등을 설명하고 협력을 당부했다.
이재영 군수는 "우리나라 지방자치 30주년, 증평군은 22주년을 맞는 중요한 시기에 지속 가능한 미래 증평을 만들기 위해서는 국회는 물론 중앙부처와의 소통 강화와 전략적 접근이 필수적"이라며 "올해도 지역에 필요한 핵심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도록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국비 확보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 군수는 지난달 18일에도 국회를 방문해 신정훈 행정안전위원장을 면담하고 지역 맞춤형 정책 추진을 위한 국비 지원을 요청하는 등 바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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