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뉴스1) 손도언 기자 = 충북 제천시는 80세 이상 시민에게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접종 대상자는 제천시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80세 이상 제천시민(주민등록상 1945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이다. 다만, 과거 대상포진 접종 이력이 있거나 접종 금기 자의 경우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대상자는 신분증과 전입신고 날짜가 포함된 주민등록 등본 또는 초본을 지참해 관내 위탁의료기관을 방문하면 접종받을 수 있다. 접종 시행 수수료는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대상포진은 이전에 앓았던 수두 바이러스가 신경에 잠복해 있다가 면역력이 저하되면 신경절을 따라 발진과 수포를 일으키는 질환이다. 특히 노인층에서 발생률이 높다고 시는 설명했다.
이운식 제천시 보건소장은 "대상포진 지원을 통해 어르신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 드리고 건강한 노후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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