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청주국제공항 민간 항공기 전용 활주로 후보지로 에어로폴리즈 3지구가 낙점됐다.
충북도는 28일 청주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건설 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어 이 같은 결정 사항을 공개했다.
도에 따르면 이번 용역에 나선 청주대 산학협력단은 비행안전구역, 공역, 현재 활주로와 연계성 등 여건을 고려해 최적지를 선정했다고 한다.
에어로폴리즈 3지구는 현 활주로에서 북서쪽으로 1.86㎞ 떨어진 곳이다.
도는 이곳에 대형 화물기가 이착륙할 수 있는 3200m 길이 활주로와 평행유도로를 신설할 계획이다.
이를 위한 사업비는 1조 5000억 원으로 추산된다.
에어로폴리스 1~2지구는 현재 준공 후 용지 분양 중이고, 3지구는 2029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도는 이번 용역 결과를 토대로 청주공항 민간 활주로 건설이 제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사업 제안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송재봉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주공항 활성화와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 등을 골자로 한 특별법을 발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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