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옥천=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옥천군은 올해 금강수계관리위원회로부터 160억 7000만 원의 수계기금을 확보했다고 28일 밝혔다.
군은 환경기초시설 설치·운영에 71억 6000만 원, 상수원 보호와 비점오염원 관리 12억 1000만 원, 폐기물처리장 침출수 처리시설 설치 5억 원을 투입한다.
대청호 연안 피해지역 주민에게 69억 4000만 원을 현금이나 복지 사업비 등으로 지원한다. 전년도 67억 268만원보다 3.6%(2억4000만원) 늘었다.
군 관계자는 "올해부터 직접지원사업비 한도와 비율이 상향됐다"며 "기금이 원활히 집행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금강수계관리위원회는 대청호 물을 마시는 주민으로부터 1톤당 170원의 '물 이용 부담금'을 거둬 기금을 조성하고 매년 댐 상류인 충남·북과 대전, 전북 10개 자치단체에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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