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보은군이 스마트팜 육성에 고삐를 죄고 나섰다.
26일 보은군에 따르면 사업비 20억 원을 들여 탄부면 임한리 일원 전체면적 7716㎡(1층) 규모의 양념 채소 스마트팜 재배시설을 건립하고 있다. 오는 6월 시설 조성을 완료하고 9월부터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군은 이 시설을 운영하면 신소득 작물 발굴과 귀농·귀촌인의 정착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군은 또 유리온실보다 시설 투자비가 적게 드는 보은군 맞춤 내재형 하우스를 개발하고 있다. 농가에서 이 하우스 시설을 설치하면 군에서 시설비의 50~70%를 보조할 계획이다.
내년 준공 목표로 귀농·귀촌 스마트 실습 농장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농업인 대학 운영과 스마트팜 교육 등도 진행하고 있다.
군은 스마트팜과 가공·유통 등을 집적화한 '스마트농업 육성 지구' 지정에 공을 들이고 있다. 오는 10월 농림부에 이 지구 지정을 신청하기 위해 입지, 기반 등 구체적 조성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미래 농업인 스마트팜 육성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지역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시책 발굴에 더 애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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