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뉴스1) 엄기찬 기자 = 충북도교육청과 옥천군이 17일 정책간담회를 열고 지역소멸 극복을 위해 교육과 관광을 융합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윤건영 충북교육감과 황규철 옥천군수는 이날 '체인지(體人知)' 앱을 활용해 옥천 장계관광지를 둘러보며 교육과 관광의 연계 가능성을 살폈다.
체인지 앱은 도교육청이 전국에서 처음 학교 안과 밖을 연결하기 위해 개통한 GPS 기반의 체험 플랫폼이다. 도내 11개 시군의 둘레길, 유적지, 명산 등 탐방 코스 정보를 제공한다.
지역별 탐방 코스를 찾아 방문자가 체인지 앱으로 위치를 확인하면 탐방 미션, 걸음 수 측정, 퀴즈 등과 같은 이벤트를 즐길 수 있다.
이날 윤 교육감과 황 군수는 옥천 장계관광지에서 체인지 앱 탐방 미션을 체험하고, 이달 개관하는 옥천군 청소년복합문화공간인 틴하우스를 둘러봤다.
옥천군과 옥천교육지원청의 홍보 책자를 하나로 묶어 발간하기로 합의하고 '옥천온마을배움터'의 지역상호개방 업무협약도 했다.
또 옥천군 교육경비지원 사업 발굴과 옥천교육지원청의 11개 작은 학교가 함께하는 '너나들이 운동회' 등도 협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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