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괴산군 괴산읍 시외버스터미널 일원이 복지·문화·경제·관광 랜드마크로 탈바꿈한다.
27일 괴산군에 따르면 지은지 50년이 지나 낡은 괴산읍 동부리 괴산시외버스터미널을 기존 수송 중심에서 복지·문화·경제·관광 등 정보교류 장소로 탈바꿈시켜 괴산의 랜드마크 역할을 부여하는 도시재생 혁신지구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괴산읍 동부리 일원 1만 1032㎡에 1406억 원(국비 250억 원, 지방비 167억 원, 지자체 550억 원, 기금 152억 원, 민간 287억 원)을 들여 터미널, 업무와 창업시설, 돌봄센터, 공동주택(청년·은퇴자 등)을 짓는 게 핵심이다.
군은 지난해 3월 사업계획 수립 사전 기획 용역을 진행했고, 감정평가를 거쳐 부지매입 협의 단계에 와 있다.
앞으로 혁신지구 활성화 계획수립 및 타당성 용역, 2025년 국가시범지구 공모사업 신청과 선정, 민간사업자 협의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군은 사업을 계획대로 진행하면 낙후했던 시외버스터미널이 복합 기능이 집적된 괴산의 랜드마크로 재탄생해 경제적 파급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괴산군 관계자는 "괴산시외버스터미널을 지은 지 50년이 지나 건물 노후 등으로 이를 개선해 복지·문화·경제·관광 등 다양한 서비스 공급이 필요하다"라며 "사업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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