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양=뉴스1) 손도언 기자 = 충북 단양군농업기술센터가 올 2월부터 3월까지 영농부산물 처리에 어려움을 겪는 농민을 위해 '영농부산물 파쇄 지원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군 농기센터에 따르면 센터에 따르면 영농부산물은 과수 전정가지 및 고추, 옥수수, 참깨, 들깨 등 밭작물을 수확하고 남은 부산물이다.
농가들은 매년 봄 관행적으로 영농부산물 등을 논밭에서 태워 왔다.
그러나 영농부산물을 태우면 해로운 벌레보다 이로운 벌레가 더 많이 죽어 병해충 방제에 효과를 못 본다는 게 센터 측 지적이다.
또 산림 인접 지역 등에서 불법소각 행위를 할 경우 100만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센터의 올 상반기 영농부산물 파쇄 지원사업 대상은 단양군 관내 농업인이다. 신청은 오는 17일까지 읍·면 산업개발팀에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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