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영동군이 지역 인재 양성에 공을 들이고 있다.
7일 영동군에 따르면 전날부터 다음달 24일까지 군내 청소년 102명을 대상으로 필리핀 두마게티에서 해외연수를 진행한다.
연수는 1기 중학교 1·3학년 33명, 2기 초등학생 41명, 3기 중학교 2학년 27명, 고등학생 1명으로 나눠 실시한다.
연수는 영어 수업 외에도 현지 학교 방문, 필리핀 문화 체험, 관공서·박물관 견학, 시티 미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짜여졌다.
참가자는 지난해 여름방학 중 창원대학교에서 열린 국내 영어캠프 수료생 381명 가운데 영어 활동 우수자와 고등부 청소년 도전 골든벨 우승자를 선발했다.
군은 2018년 청소년 20명을 대상으로 첫 해외연수를 시작한 이후, 대상과 예산을 점차 확대하고 있다. 올해 연수는 규모와 내실 면에서 역대 최대 수준이다.
장학회 관계자는 "지역 학생들이 글로벌 시야를 넓히고 국제적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시책 발굴에 애쓰겠다"고 말했다.
jis49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