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은 세종시와 기업 등 투자유치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투자유치협의체를 구성한다고 9일 밝혔다.
협의체는 행복청 강주엽 차장과 세종시 이승원 경제부시장을 공동 사령탑으로 해 '원스톱 투자유치 프로세스'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들은 투자유치 단계별 각 기관의 역할을 명확히 하고, 대외협의와 홍보 창구를 통일해 투자유치의 효율을 제고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세종테크벨리 내 기업 유치, 복합문화 쇼핑시설과 '마이스(MICE, 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산업 지원, 미디어단지 조성과 언론·방송 기능 도입, 공동캠퍼스 내 신규 대학 유치 등을 적극 추진한다.
특히 양 기관의 기관장이 주도적으로 나서 민간기업의 CEO와 주요 의사결정자를 설득하는 등 적극적인 유치 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유치 활동을 위해 행복청은 '투자유치팀'을 신설한다. 시는 지난 7월부터 경제부시장 직속으로 '투자유치단'을 운영하고 있다.
강주엽 행복청 차장은 "협의체 구성을 통해 행복청·세종시가 행복도시의 활력을 견인하는 쌍두마차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세종시와 협력해 실질적인 행정수도에 걸맞은 기업을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이승원 세종시 경제부시장은 "협의체를 계기로 행복청-세종시 양 기관 간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여 지속적인 협력을 펼친다면 분명히 좋은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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