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도교육청 국제교육원 다문화교육지원센터는 이주배경학생들의 한국문화 이해와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문화예술활동 지원 프로그램 'K-POP 댄스'를 8일 진행했다.
이날 프로그램은 입국초기 한국어 위탁교육 또는 한국어 디딤돌과정, 다문화학생 맞춤형 멘토링에 참여하고 있는 이주배경학생 50여 명을 대상으로 했다.
'K-POP 방송 댄스 배우기'는 숨어있는 끼와 적성을 발굴하고 음악과 춤을 통한 리듬감과 순발력 발달을 도모하는 내용으로 구성했다.
또래 아이들과의 친밀감과 긍정적 자기인식을 형성해 정서적 안정과 자신의 성장을 돕는 내용도 포함했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친구들과 함께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며 자유롭게 몸을 움직이고 신나는 시간을 갖도록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고 했다.
이광우 국제교육원장은 "이주배경학생들의 언어·문화 장벽을 해소하고 정체성의 혼란과 자존감 회복을 위해 이주배경학생에 대한 다양한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겠다"라며 "앞으로도 국제교육원은 이주배경학생의 특성을 고려해 한국 생활에 대한 적응력 신장과 자신감 향상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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