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성북구가 6년 만에 민간 어린이집을 새로 개원하며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한 보육 인프라 확충에 나섰다.
서울 성북구는 300세대 이상 아파트 단지 관리동 내에 위치한 '신나는어린이집' 개원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신나는어린이집은 연면적 254㎡ 규모로, 보육실 4개와 유희실, 실외 놀이터 등을 갖추고 있으며 최대 49명의 원아를 수용할 수 있다. 지난 1월부터 원아 모집을 시작해 2월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개원으로 성북구 내 민간 어린이집 수는 총 47개소로 늘어났다. 전체 178개 어린이집 중 민간 운영 시설의 비중을 높이며 보육 선택권을 확장했다.
이승로 구청장은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민간 어린이집의 자율성과 유연성을 강화하고, 안전하고 질 높은 보육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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