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서울시는 학생들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위해 '당 줄이기 실천학교'를 확대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2개교에서 시범 운영한 이 사업을 올해 100개교로 확대하며, 선정된 학교에는 당 줄이기 캠페인과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보조금 100만 원이 지원된다.
모집 기간은 이달 24일까지이며, 선착순으로 100개 학교를 선정해 3월 25일 개별 통보한다. 서울 내 초·중·고등학교는 국·공립과 사립을 포함해 모두 신청할 수 있다.
당 줄이기 실천학교의 주요 프로그램 중 하나는 '일당! 오십!' 실천의 날로, 매월 5일에 저당 급식을 제공하고 학생들에게 저당 식생활 정보를 안내하는 활동이다.
급식에는 저당 레시피가 적용되며, 가당 가공식품 대신 제철 과일이 제공된다. 또 하루 가공식품을 통한 당류 섭취를 50g 이하로 줄이는 일당! 오십! 캠페인을 홍보하기 위해 포스터와 배너도 설치된다.
이와 함께 학교별 자체 프로그램도 운영해 '덜 달달 9988' 캠페인에 참여하고, 실천 챌린지와 동아리 활동 등을 통해 청소년들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유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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