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속초시는 속초 출신 가수 신승태 씨를 시 홍보대사로 재위촉했다고 21일 밝혔다.
속초시 홍보대사는 시정 홍보 및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선정하는 자리로, 실제 왕성한 활동을 통해 속초의 매력을 널리 알리는 역할을 한다.
시는 지난달, 한 차례만 연임할 수 있도록 규정된 속초시 홍보대사 운영에 관한 조례를 개정하여 역량 있는 인물에 대해 제한 없이 연임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했다.
이에 따라 2021년부터 속초시 홍보대사로 활동해 온 신승태 씨가 이번에 다시 위촉되며, 2027년 4월까지 2년간 속초시를 대표하는 얼굴로 시와 함께 속초를 홍보하고 동반 성장하는 홍보대사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신승태 씨가 방송과 공연 등 활발한 활동 속에서도 속초를 향한 애정과 시 홍보에 대한 열정을 보여 다시 한번 홍보대사로 위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신 씨는 고교 시절부터 속초 지역 공연단체 ‘RUN 갯마당’ 등에서 국악 관련 활동을 활발히 해왔으며, 이후 퓨전 국악밴드 ‘씽씽’의 멤버로 활동, K-컬쳐의 해외 인지도 확산에 기여했다.

이후 2020년 트로트 가수로 데뷔하며 실력파 차세대 트로트 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전국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속초의 문화와 관광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홍보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신 씨는 “속초시 홍보대사 활동을 이어가게 되어 무척 기쁘고 감사하며, 속초를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전국은 물론 세계 곳곳에 속초의 매력을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대한민국 대표 글로컬 문화관광도시인 속초를 대표하는 홍보대사로 신승태 가수가 다시 함께 해줘 감사하다”며 “속초의 산과 바다, 호수의 에너지를 담아 세계 속에 속초를 알리는 데 힘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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