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강릉시는 지역 주요 관광지에서 운영 중인 문화관광해설사가 관광객들에게 호평 받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강릉지역에선 현재 22명의 문화관광해설사가 연중 상시 해설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이들은 오죽헌, 선교, 경포대 등 7개 주요 해설지에서 역사·문화적 가치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내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문화관광해설사는 작년 한 해 동안 총 7423건의 해설을 진행했으며, 약 30만 명의 관광객들에게 강릉의 이야기를 전달했다.
시는 이들의 현장 관광 서비스가 관광객 연 3500만 명이 방문하는 대표 관광도시로 성장하는 데 일조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또 한류 문화에 관심이 높은 해외 관광객에게 영어, 일어, 중국어 해설을 전하며 국제관광도시로 나아가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한다고 평가하고 있다
도스토리텔링대회에서도 2023년부터 2년 연속 최우수상에 선정되는 등 해설 능력도 최고 수준으로 인정받고 있다.
엄금문 시 관광정책과장은 “해설사 한 분 한 분의 진심 어린 노력 덕분에 강릉을 방문한 이들이 따뜻한 기억을 안고 돌아간다”며 “앞으로도 해설사들의 전문성과 친절함이 조화를 이루는 감동 있는 관광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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