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뉴스1) 윤왕근 기자 = 예비역 장성 50여명을 포함한 군 출신 안보 전문가 100여명이 다음 주 중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지지를 선언할 전망이다.
김도균 민주당 강원도당 위원장은 9일 뉴스1과의 통화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 위원장에 따르면 예비역 장성 50여명과 예비역 영관급 장교, 국방안보 전문가 등 100여명은 최근 가칭 '민주 M(밀리터리) 포럼'이라는 단체를 만들고 이 대표에 대한 지지선언을 하기로 했다.
눈 여겨볼 것은 '채 상병 순직사건'의 책임자로 거론되는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의 동기인 조영수(해사 45기) 예비역 소장이다.
해병대 2사단장을 지내기도 한 조 예비역 소장은 해병대사령관 유력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다.
또 눈 여겨볼 만한 인물은 윤석열 정부가 신설한 '드론작전사령부'의 초대 사령관을 지낸 이보형 예비역 소장이다.
김도균 위원장에 따르면 이 예비역 소장은 현재 민주당 내 미래경제성장전략위원회 'K-방산 분과'에 합류해 활동 중이다.
이 예비역 소장은 아직 해당 포럼에 합류한 상태는 아니지만, 빠른 시일 내 포럼에 들어와 다음주 이 대표 지지선언 명단에 이름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김도균 위원장은 "이들 외에도 포럼 합류와 지지선언 명단에 이름을 올릴 군 출신 인사는 수 백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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