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춘천=뉴스1) 이종재 기자 = 한국도로교통공단이 산불 피해 이재민 지원에 나섰다.
공단은 9일 산불 특별재난지역 주민의 피해복구를 지원하고자 임직원이 모은 성금 2500만 원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이번 기부금은 산불 피해 지역 주민의 생계 및 주거지원, 구호 물품 구매 등에 쓰일 예정이다.
또 울산·문경·포항·마산 운전 면허시험장에선 임시대피소에서 '이동민원실'을 운영하고, 산불로 분실·훼손된 운전면허증 무상 발급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공단 측이 전했다.
공단 경북지부는 이재민 심리 회복을 위해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상담과 산불 발생 시 대피요령에 대해 교육할 계획이다. 또 경북지부와 울산·경남지부는 산불 피해를 본 도로의 안전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국도로교통공단 관계자는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당한 지역민이 일상으로 조속히 돌아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며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지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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