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제=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 인제군은 친환경 에너지 활성화를 위해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주택과 건물에 태양광, 지열 설비 설치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에너지 자립 도시 조성과 탄소중립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한다. 모집 규모는 에너지원별로 태양광 주택(3kW) 110곳, 지열 주택(17.5kW) 48곳 등이다.
설치비는 에너지원별로 최대 80%까지 지원되며, 자부담액은 가정용 주택을 기준으로 태양광 100만 원, 지열 420만 원이 발생한다.
군은 지난 2014년부터 본 사업을 통해 총 1762개 세대에 친환경 신재생에너지를 보급해 왔다. 이를 통해 신재생 에너지 설비를 설치한 가구는 월평균 315kW의 전기를 생산해 약 6만 원의 전기요금을 절감하기도 했다.
신청은 오는 12월까지 수시로 읍‧면 행정복지센터 방문 및 전화로 접수할 수 있으며, 예산소진 시 사업이 조기에 종료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인제군청 경제산업과에 문의하면 된다.
인제군 관계자는 “신재생 에너지 보급 사업이 기후변화 대응과 가계 부담 경감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주민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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