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물 떨어지고·낚시꾼 표류' 강원 강풍 피해 12건

본문 이미지 - 강원 횡성군 횡성읍 읍하리 강풍 피해 현장.(횡성소방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강원 횡성군 횡성읍 읍하리 강풍 피해 현장.(횡성소방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강원=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 대부분 지역에 강풍 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강원 지역에서 피해가 잇따랐다

25일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강풍에 따른 피해 건수는 총 12건이다.

이날 오후 3시 44분쯤 횡성군 횡성읍 읍하리의 한 건물 3층에서 강풍에 구조물이 떨어지면서 주차돼 있던 승용차 10대가 파손됐다. 해당 구조물은 비가림 차광막으로 알려졌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에 앞서 같은 날 오후 3시 20분쯤 화천 남면 북한강에서 고무보트를 타고 낚시를 하던 30대 남성 A 씨가 강풍에 표류됐다. A 씨는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안전하게 구조됐다.

기상청은 "26일 새벽까지 바람이 초속 20m 이상(일부 동해안 초속 26m 내외, 산지 30m 내외)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고 밝혔다.

han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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