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강릉시가 명주동·남문동 원도심 일원 상권 활성화에 힘을 쏟고 있다.
시는 강원도와 중소벤처기업부의 2026년 '상권 활성화 공모' 참가를 위해 24일 관련 서류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 지역 '상권 활성화 사업'과 관련해 지난 2023년 중기부 공모사업인 '동네 상권 발전소 지원사업'을 수행, 최우수 등급을 득했다. 또 작년엔 '로컬브랜드 창출팀 지원 사업'에도 선정됐다.
시는 경쟁력 있는 지역 로컬크리에이터를 지속 육성하고자 최근 '라이콘(기업가형 소상공인) 모태펀드 출자 사업' 공모도 신청했다.
시는 "오랜 기간 행정·문화·역사의 중심지였지만 주요 행정시설 이전과 도심 개발에 따른 시가지 확산으로 상권 기능이 쇠퇴한 명주동·남문동 일원 상권을 복원하고 전국 대표 지역 상권으로 만들기 위해 '지역 상권 상생 및 활성화에 관한 법률'에 따라 '자율상권 구역' 지정을 위한 행정절차를 완료했다"며 "도와 중기부 심의를 통해 올해 안으로 구역 지정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시에 따르면 '상권 활성화 사업'의 상권 기획은 더루트컴퍼니(대표 김지우, 로컬브랜드 창출팀 지원 사업 수행기관)에서 수행하고 있다.
김두호 시 도시재생과장은 "명주동·남문동 일원을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며 지속 가능한 로컬 문화를 창조하는 전국 대표 로컬상권으로 조성하기 위해 올해 '상권 활성화 공모사업'에 매진해 반드시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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