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1) 윤왕근 기자 = 김향정 강원 동해시의원이 야간 소아진료 공백을 위해 전국 각지에서 추진 중인 '달빛어린이병원'의 동해지역 지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김향정 의원은 14일 시의회 351회 임시회 2차 본회의 10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아이 셋을 키우는 엄마로서, 야간 소아진료 공백은 절실한 문제”라며 “동해시에도 달빛어린이병원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밤에 갑자기 아픈 아이를 데리고 원주나 서울까지 가는 현실은 부모에게 너무 가혹하다”며 “달빛어린이병원은 기존 병원을 활용하는 제도로, 비용 부담도 적고 전문 진료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동해시는 이미 심야약국을 운영 중인 만큼, 이제는 야간 소아과 진료를 준비할 때”라며 “조례 제정과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본회의에서는 지난 제1차 본회의에서 심의한 의원발의 조례안 2건을 포함한 4건의 안건을 의결했다.
또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에서 부의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서 승인의 건’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올해 동해시의회 행정사무감사는 6월 10일부터 18일까지, 제1차 정례회 기간 중 9일 간 열리며, 총 113건의 자료를 감사한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