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찾은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지역 체육회장들과 간담회

18일 강원체육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지방체육회 순회간담회에서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양희구 강원도체육회장, 시군체육회장 등이 기념촬영을 진행했다.2025.3.18 한귀섭 기자
18일 강원체육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지방체육회 순회간담회에서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양희구 강원도체육회장, 시군체육회장 등이 기념촬영을 진행했다.2025.3.18 한귀섭 기자

(강원=뉴스1) 한귀섭 기자 =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이 강원도를 찾아 체육인들과 국제스케이트장 유치, 스포츠재단 문제 등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유승민 회장은 18일 오전 강원체육회관 대회의실에서 양희구 강원도체육회장, 시군체육회장,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방순회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전날 인천, 서울에 이어 3번째다.

유 회장과 양희구 회장의 인사말이 끝난 뒤 비공개로 진행된 간담회에서 지역 체육회장들은 유 회장에게 국제스케이트장 유치, 스포츠재단 설립, 학생 체육 발전 방안 등의 질문이 이어졌다. 앞서 대한체육회는 간담회에 대해 비공개를 요청했다.

이어진 유승민 회장은 기자의 강원 지역 국제스케이트장 유치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대해선 즉답을 피했다. 유 회장은 “강원도가 갖고 있는 특성, 동계종목을 다양하게 유치한 경험들은 높게 평가하고 있다”면서도 “세부 절차 등은 지금 상황에서 말하기 적절치 않다”고 답했다.

이어 “다른 경쟁도시들 모두가 매력적인 도시들이지만 현재 태릉 관련해서 홀딩 돼 있는 상태여서 향후 절차에 대해 조금 더 시간을 갖고 지켜봐야한다면서 “실무진과 이야기를 해야겠지만 연내는 계획들이 나오지 않을까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본문 이미지 -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이 18일 강원체육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지방체육회 순회간담회를 마친 뒤 수영 황선우, 김우민과 기념촬영을 진행했다.2025.3.18 한귀섭 기자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이 18일 강원체육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지방체육회 순회간담회를 마친 뒤 수영 황선우, 김우민과 기념촬영을 진행했다.2025.3.18 한귀섭 기자

2018 평창올림픽 유산 활용 방안을 묻는 질문에 유승민 회장은 “평창 기념재단에 6년간 재직을 했다. 동계올림픽 레거시는 시설과 프로그램 2가지인데 시설을 돌리기 위해선 많은 프로그램이 필요하고, 예산도 충분해야한다. 지자체, 대한체육회, 강원체육회가 합심해 시설 활용 방안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일부 지방자치단체의 스포츠재단설립 움직임에 대해선 유승민 회장은 “산하 체육회 이외에는 인정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체육회가 민선으로 바뀌었다. 그것은 독립성을 인정한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민선다운 독립성과 자율성을 인정받아야 된다고 생각한다. 필요하다면 직접 지자체를 찾아가 지자체장과 협의를 통해 방안을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간담회를 마친 뒤 유승민 회장은 양희구 회장, 시군체육회장과 춘천 삼천동의 한 식당에서 식사를 진행했다.

앞서 양희구 회장은 인사말에서 “국가대표 출신 유승민 회장이 당선돼 대한민국 체육이 많이 달라질 것 같다”며 “대한민국 체육이 발전할 수 있도록 시군체육회장과 열심히 동참 하겠다”고 밝혔다.

han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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