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파크골프 회원들, 시에 "골프장 90홀 확충해 달라"

본문 이미지 - 강원 원주시파크골프협회 회원들이 17일 원주시청에서 회견을 열고 시내 파크골프장 확충을 촉구하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독자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5.3.17/뉴스1
강원 원주시파크골프협회 회원들이 17일 원주시청에서 회견을 열고 시내 파크골프장 확충을 촉구하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독자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5.3.17/뉴스1

(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원주시 파크골프 협회 회원들이 시를 상대로 시내 4곳에 총 90홀의 파크골프 경기장을 확충해 달라고 건의하고 있다. 이들은 시설 확충을 촉구하는 결의대회와 회견에 이어 집회까지 예고했다.

협회 회원들은 17일 시청에서 회견을 열어 "2300여 원주 파크골프 회원의 의지를 모아 시가 파크골프장 신설을 신속히 추진하도록 결의한다"며 "부론면에 18홀, 문막읍에 18홀, 지정면에 36홀, 태장동에 18홀의 경기장 건설을 신속 추진하라"고 촉구했다.

회원들은 "시민 건강과 회원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시는 파크골프장 건설에 적극 앞장서길 강력히 촉구한다"며 "앞으로 3년 후엔 회원이 증가해 5000여 명이 되리라 믿는다"고 밝혔다.

원주시 확인 결과, 시내 파크골프 동호회(클럽)는 2023년 24개, 작년 26개, 올해 30개로 늘었고, 회원 수도 2023년 985명, 작년 1304명, 올해(2월 말 현재) 2140명으로 확대됐다.

협회는 이 같은 지표를 근거로 관련 수요가 더 늘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은 지난 10일엔 시의 파크골프장 조기 신설을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열었다. 18일 오전엔 원주천 둔치 협회 사무실 앞에서 250여 명이 참여하는 파크골프장 조성 촉구 집회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작년과 올해 9억 5900만 원을 들여 문막읍 취병리에서 섬강 파크골프장 조성 사업을 추진 중이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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