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랜드가 운영하는 하이원리조트가 오는 5월 '2025 댕댕트레킹'을 개최한다.
6일 리조트에 따르면 올해로 5회째인 이 축제는 과거 석탄을 나르던 길을 관광지화한 운탄고도 하늘길에서 열린다. 리조트는 국내 최대 반려견 동반 트레킹 행사로 준비했다고 소개했다. 또 전국에서 1만여 명이 2000여 마리의 반려견과 모일 것으로 보고 있다.
행사는 5월 17~18일과 24~25일 열린다. 참가자들은 반려견과 고원숲길을 보며 걸을 수 있고, 리조트 랜드마크인 운탄고도 케이블카로 해발 1340m 하이원탑에 오를 수 있다. 또 '개통령'으로 불리는 강형욱 훈련사의 북콘서트와 포토타임도 마련된다. 여기에 리조트 마운틴 잔디광장엔 반려견들이 목줄 없이 뛸 수 있는 ‘댕댕프리존’도 준비될 예정이다.
특히 리조트는 이번 댕댕트레킹 행사를 인근 전통시장인 고한 구공탄시장과 협업해 연다. 시장은 행사기간 반려견들의 매력을 뽐내는 '댕댕이 콘테스트', 즉석사진 촬영 이벤트 '견생네컷'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최철규 강원랜드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하이원이 반려동물 친화리조트로 거듭나는 동시에 고원 산림관광 콘텐츠를 더 활성화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이벤트와 주민 참여행사로 폐광지역 경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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