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망상지구 개발 속도…강원경자청, '투자이민제' 지정 등 총력

"연말까지 개발계획 변경 완료…외국교육기관·외투기업 유치"

본문 이미지 - 강원경제자유구역 동해 망상국제관광도시 조감도.(강원경자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3.6/뉴스1
강원경제자유구역 동해 망상국제관광도시 조감도.(강원경자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3.6/뉴스1

(동해=뉴스1) 윤왕근 기자 = 10여년 간 표류하다 작년에 새 사업시행자를 맞은 강원경제자유구역청 동해 망상1지구 개발이 올해 속도를 낼 전망이다.

강원경자청은 올 연말까지 망상지구 개발 사업시행자의 개발계획 변경 절차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강원경자청에 따르면 이곳 제1지구의 경우 작년에 대체 개발사업자로 선정된 대명건설의 개발계획 변경, 제2·3지구는 보상을 통한 편입 토지 확보 및 건축비 포함 총사업비 증액 등의 개발계획 변경 계획을 각각 수립하고 있다.

강원경자청은 상반기 중 1~3지구 개발 사업시행자의 개발계획 변경안 수립을 마치고 산업부에 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다. 이 같은 절차를 마무리해 연말 전엔 경제자유구역위원회 심의·고시를 완료하겠단 게 강원경자청의 계획이다.

경자청은 이를 위해 관계 기관, 사업자로 구성된 개발사업 협의체를 구성, 그 추진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경자청은 특히 망상지구에 대한 외국인 투자와 기업 유치 촉진을 위해 법무부로부터 관광·휴양시설 투자이민제 지정을 받을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강원경자청은 "올 한해 경제자유구역 내 앵커기업과 외투기업 유치를 위해 외국교육기관 유치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망상1지구 개발사업은 당초 동해시 망상1지구 3.43㎢ 부지에 6674억 원을 들여 휴양형 복합리조트 건설 등 대규모 국제 복합관광 도시를 조성하는 것으로 추진됐다.

망상1지구 사업의 당초 시행자는 인천지역 전세 사기 대란으로 구속 수감 중인 남모 씨(62)가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 '동해이씨티'였으나, 자금조달 능력 부족, 특혜 의혹 등을 이유로 지난 2023년 그 지위가 박탈됐다.

이에 강원경자청은 동해이씨티를 대체할 업체 선정을 위한 공모를 진행, 작년에 대명건설을 새 사업시행자로 선정했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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